중세기 구라파에는 흑사병이 만연되어 당시의 구라파 인구 3분의 1의 목숨을 앗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구라파에서는 페스트를 만연시킨 것은 유태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태인은 흑사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예배에는 신약성경 고린도후서 6장1절 말씀으로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은혜란 고맙게 베풀어주는 신세나 혜택을 의미하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풀어주는 사랑을 말한다.
함양에 내려와 산지 만 8년이 되어 간다. 도시에서만 살다가 시골에 내려오니 여러 가지 삶의 양식들이 달라졌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도시에서와 달리 날씨에 아주 민감해졌다는 것이다. 도시에서 살 때는 비가 오든 안 오든 별 상관이 없었다.
11월은 겨울을 준비하고 가을이 끝났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7일은 입동(立冬)이요. 22일은 소설(小雪)이다. 이처럼 11월은 마지막 가을인데 금년에는 겨울이 더 빨리 찾아오게 될 것이라는 보도에 이어 금년 겨울엔 혹한기가 찾아 올 것이라고 예고한다.